아베 日 총리, '박근혜 연설에 탄복'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8일 미국 의회 연설에 대해 "매우 멋졌다고 탄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박 대통령의 연설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것은 한일 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통한 관계개선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어떻게 해서든 대화를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한국과 관계 개선에 대한 의향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부대 행사로 진행된 상ㆍ하원 합동연설에서 일본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동북아 역사문제로 인한 갈등'을 언급해 아베 총리 등의 역사인식 문제를 우회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백종민 기자 cinqang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