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최근 문제유출로 물의를 일으킨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SAT) 대비 교습학원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8일부터 3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별 점검에서는 SAT 문제의 불법수집 및 유출, 무자격 외국인 강사 채용, 교습비 초과징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교육청의 감사관과 학원정책팀, 지역교육청 등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신사동, 대치동 등 학원밀집지역을 집중 단속한다. 점검 결과 문제 유출 의혹이 있는 학원은 수사의뢰하고, 학원법령 위반사항 적발학원은 과태료 부과, 교습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SAT 문제유출로 확인된 학원은 등록이 말소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SAT 문제유출로 5월 한국시험이 전면 취소되는 등 유학 준비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국가 이미지가 실추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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