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5월 2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변화의 흐름이 갈수록 빨라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을 빠르게 감지하지 못하고 과거의 영광에만 사로잡혀있다면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다. 요즘 패션시장을 보면 패스트패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명 SPA브랜드라고도 불리는 패스트패션 브랜드는 제조사가 직접 기획·생산하고, 자체 유통망을 통하여 직영매장에서 판매함으로써 생산·유통·판매 기능을 수직적으로 통합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SPA브랜드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ZARA를 꼽을 수 있다.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감지하여 동종업계에서 큰 성공을 이룬 대표적인 브랜드다. 분야는 다르지만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여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큰 성공을 이룬 기업들의 성공 비법을 만나보자.
스페인의 유일한 안전자산으로 평가 받으며, 위기에 빠진 스페인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단 하나의 기업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옷을 판매하며 전세계 패스트패션 브랜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자라(ZAR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자라는 2012년,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23억 6,100만 유로(약 3조 3,630억 원)라는 기록적인 연수익을 달성함으로써 불황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아성을 보여주었다. 자라를 포함해 8개 브랜드를 보유한 모회사인 인디텍스 그룹은 전 세계 86개국 6,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 440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신간《자라ZARA 성공 스토리》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패스트패션 브랜드가치 1위 ‘자라에 대한 궁금증을 단번에 풀어줄 국내 최초의 보고서’다. 이 책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자라’와 인디텍스의 성공 스토리를 펼쳐내며,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아만시오 오르테가라는 인물의 경영 철학과 신념, 카리스마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케아는 마법에 가까운 매력으로 방문객들을 사로잡는다. 마치 종교를 대하듯 열광하고 예찬하게 한다.” 이케아를 만든 사나이, 잉바르 캄프라드는 매 순간 어떻게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놀래 줄지 고민하며 어디선가 일을 벌인다. 그는 무언가를 감춘 듯한 신비주의와 활짝 열려 있는 개방적 분위기를 조화롭게 유지하며 기업에 매혹적인 이미지를 심어 놓았다. 덕분에 이케아에서는 모든 비판을 무력하게 만드는 힘이 느껴진다. 이 책은 고객들이 불편마저 감수하고 앞다퉈 매장을 찾게 만드는 비범한 시스템의 설계자, 캄프라드의 모든 것을 담았다. 전무후무한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 이케아, 그들의 숨은 전략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 폭설, 폭우, 이상한파 등 기상이변이 빈발하는 가운데, 기후변화가 개인의 삶은 물론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특히 날씨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날씨는 이제 전 세계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이 되었다.이 책에는 전도유망한 MIT 공학도에서 경영인으로 변신해 기상산업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를 세워 국내 1위 민간기상업체라는 성공신화를 일군 김동식 대표의 과감한 도전 이야기와 함께 그가 직접 들려주는 국내외 기발한 날씨경영 성공 사례들이 담겨 있다. 기후변화시대에는 어느 개인, 기업, 기관도 날씨라는 화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날씨는 이제 우리 삶의 중심에 들어와 있다. 날씨가 제품을 만들고, 가격을 결정하고, 마케팅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저자는 케이웨더를 세워 국내 1위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자신의 과감한 도전사를 들려주고, 기후변화시대에 날씨경영이 새로운 경쟁 우위를 창출할 수 있는 길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매출정보와 날씨정보라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날씨경영’ 사례와 함께 패션, 유통, 식품, 보험, 레저, 관광, 항공, 미용, 생활가전, 통신 관련 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각 기관의 다양한 날씨경영 성공 사례들을 들려줌으로써 기후변화시대에 우리 삶의 중심에 들어온 날씨라는 화두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고 있다.전슬기 기자 sgj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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