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美 콜롬비아대-NYU서 '애국심' 특별 강연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김장훈이 콜롬비아대와 NYU 강단에 섰다.2일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최근 전미투어 공연 홍보차 뉴욕을 방문, 콜롬비아대와 NYU에서 '사소하지만 거대한 애국심'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교수들과 학생들을 만났다.김장훈은 애국심과 21세기 청년의 비전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갖는 한편, 특유의 유머와 기타 연주와 함께하는 미니콘서트를 열어 청중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강연이 끝난 후 김장훈은 사인과 포토타임을 가졌으며 학생들의 독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변했다.특히 콜롬비아대 강연에는 한국출신 교수들도 함께했다. 알츠하이머 병리학교수인 김태완 교수는 "오히려 학생들보다 더 큰 감명과 한국사랑에 대한 사명감을 마음 속에 새기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두 강연은 이례적으로 유료로 이루어졌다. 김장훈은 사비를 더해 콜롬비아대 입장료는 한국학과(Korean Studies)의 발전기금에, NYU 입장료는 신입 외국학생들에게 나눠줄 한글 캠페인 티셔츠 제작에 기부했다. 김장훈은 "유학생들과 2세, 3세들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추진력에 무척 감동을 받았다. 오히려 외국에 있는 학생들이 한국에 있는 학생들보다 한국사랑 실천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이어 "콘서트가 계획돼 있는 도시마다 그곳의 학생들의 도움요청이 온다면 힘닿는 데까지 지속적으로 함께 한국캠페인을 펼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강연을 마친 김장훈은 다시 LA로 돌아가 미주총학생회, UCLA총학생회와 함께 존폐위기에 놓인 국악과 살리기에 앞장선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소망 플래시몹 및 유학생 권익센터와 함께 2박 3일간의 멕시코 소외어린이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장훈의 '미라클투어'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LA 그릭씨어터 공연은 80%의 티켓이 팔려나갔으며 25일 뉴욕 해머스타인 공연 역시 티켓 오픈 3일만에 50%의 예매율을 기록, 추가 공연을 논의 중이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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