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올해 방산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지원금액이 9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지난해 718억보다 182억 늘어난 규모다. 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방위산업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방산육성장금 지원규정'을 개정하고 앞으로 3주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융자지원대상은 군수품과 관련된 업체로 연구개발, 부품국산화, 원자재비축, 방산수출자금 등 6개 분야다. 연구개발과 국산화에는 430억원, 방산시설 설치 200억원, 원자재 비축 50억원, 유휴설비 유지 10억원, 방산수출에 2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산육성자금 융자지원제도는 지난 2006년도에 폐지된 방산육성기금을 대체하기 위한 지원이다.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을 통해 장기저리를 융자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시중금리와 방사청이 지정한 금리(대기업 2%, 중소기업 0.5%)와 차이가 발생할 경우 이자차액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918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방사청은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가 소유한 기술자료를 제공하고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기술료를 50%씩 감면해줄 방침이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양낙규 기자 if@ⓒ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