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근성의 한국 해커'라는 온라인 게시물이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인터넷에 전파되고 있는 이 게시물은 게임 계정 로그인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자세히 보면 로그인 실패 누적횟수가 총 6077회에 달한다. 이를 두고 포털에서 '근성의 한국해커'라는 검색 키워드를 붙인 것이다.하지만 실상을 알고나면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다. 이 화면은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해킹 계정 복구 신고서 작성시에 참고하는 로그인 내역이다. 로그인 실패횟수가 6077회로 비정상적 수치를 보인다면 해킹당했을 가능성이 크다.자신의 계정이 국적이 한국인지 중국인지 모르는 이에게 수 천 번 해킹 시도를 당했다면 기분이 좋을리 없을 것이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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