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세계랭킹 1위 복귀 '초읽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의 포인트 격차를 대폭 줄였다는데….우즈는 11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에 이어 2위(10.48점)를 차지했다. 1위(11.47점)와는 드디어 0.99점 차, 1점 이내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당연히 이날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서의 올 시즌 '2승 사냥'이 동력이 됐다.2005년 6월12일부터 무려 282주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독점했던 우즈다. 2010년 11월1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한동안 '톱 10'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까지 겪었지만 지난해 3승과 함께 점차 순위를 회복해 2위까지 올라선 상황이다. 우즈에게는 특히 매킬로이가 올 시즌 나이키와 스폰서계약을 맺으면서 클럽 교체에 따른 후유증으로 때 아닌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는 점도 반갑다.2주 뒤인 오는 2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에서의 타이틀방어전이 하이라이트다. 우즈의 우승은 2년4개월만의 1위 등극으로 직결된다. 이 대회는 더욱이 우즈가 2000~2003년의 4연패 등 그동안 통산 7승이나 수확한 '우승텃밭'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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