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절감, 창의·인성교육, 영어능력향상, 교육복지, 교육환경개선 및 기타 사업 5개 분야로 나눠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공교육 중심의 건강한 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 총 49억여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구는 지난 7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각 학교와 유치원이 신청한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요청에 대해 학교별 사전 현장조사를 해 학교별 특색사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검토한 후 일선 학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원금액을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초·중·고등학교 44개교, 유치원 38개교, 기타 2개교 등 84개교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환경개선, 친환경 무상급식 등 총 16개 사업에 총 49억여원을 지원한다.주요 사업별 지원현황은 ▲사교육비 절감분야 4억1000만원 ▲창의·인성교육분야 6억5000만원 ▲영어능력향상분야 1억3000만원 ▲교육복지분야 28억9000만원 ▲교육환경개선과 기타 사업분야 7억9000만원 등 5개 분야별로 보조금이 각 학교별로 지원된다.
방과후 학교 발표대회
특히 구는 실질적인 사교육비 절감으로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과후 학교와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시설 운영 지원에 4억원을 지원, 초등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서 배운 솜씨와 재능을 뽐내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또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약 1억2000만원,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위한 무상급식지원에 지난해 대비 4억원을 증액한 28억7000만원이 지원된다.이와 함께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영어나눔학교와 사랑의 교복나누기 사업 등에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상담교실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기주도 학습 지원, 토요 프로그램 운영 등 실력과 인성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구는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및 교육 인프라 구축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2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또 구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2012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초·중·고등학교 기초학력 미달자가 전년도에 비해 12% 감소, 기초학력 미달자가 없는 학교가 전년도 5개교에서 7개교(광남초 성동초 양남초 양진초 장안초 화양초 대원국제중)로 늘어나는 등 교육사업 투자의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투자야 말로 광진구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며“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지원으로 ‘교육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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