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제우호도시에 따뜻한 온정 보내 모두가 행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양시민들 자발적 참여로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 "
전남 광양시(시장 이성웅)는 국제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에 2011년 태풍 센동으로 인하여 1,000여명의 사망자와 수백명의 실종자가 발생하자 이재민들을 돕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옷 보내기 운동을 추진했다.이번 옷보내기 운동을 통해 일반시민과 시 산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옷 1만 4000여 점을 수집했다.특히, 포스플레이트 단비 봉사단 등 22개 봉사단체, 광양시 청년연합회, 광양시 기독교 연합회 그리고 신문방송을 통해 알게 된 향우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광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자원봉사단체를 모집하여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자발적 수집활동을 실시하였고, 광양시 산하 공무원들은 부서별로 수집창구를 운영하여 공무원 1인당 5점 이상 남·여, 봄·여름·가을 옷을 수집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마다 장롱속에 보관하고 있는 옷을 깨끗하게 세탁하여 정성을 담아 보냄으로써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도 하고, 국제적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온정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수집된 옷들은 광양지역자활센터에서 세탁 한 후 소독하여 남·여 연령별 9종으로 구분 포장하여 지난 2월 1일 컨테이너에 적재, 컨테이너 박스는 4일 광양항을 통해 운송되어 오는 2월 20일 경에 필리핀 까가얀데오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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