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태·서하시 대표단 평택항 찾아···협력방안 모색

평택항 전경

[평택=이영규 기자]중국 산동성 연태ㆍ서하시 대표단 10여 명이 경기도 평택항을 23일 찾았다. 이들의 방문은 지난해 12월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연태시를 방문해 평택항 부두현황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양 항간 발전 방안을 협의한 것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중국 대표단은 연태시교통운수국, 서하시교통운수국과 중국 현지 기업 등 10여명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연태시 대표단이 평택항을 방문한 바 있다. 3개월 만에 다시 평택항을 방문한 셈이다. 이는 '평택~연태 카페리 운항'에 대한 연태시의 관심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준 것이란 게 평택항만공사의 설명이다.이날 연태시 대표단은 평택항 현황과 발전계획이 담긴 홍보영상을 관람하고 양 항간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연태시교통운수국 권양보 국장은 "평택항과 연태항 간 카페리 운항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중국 기업들의 평택항 수요가 많은 만큼 향후 양 항간 교역량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홍철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중국 연안 산업벨트와 최단거리에 위치한 평택항은 지난해 52만 명의 한중 여행객이 왕래했다"며 "올해 상반기 평택과 연태 간 신규 카페리 운영이 시작되면 평택항의 이용객은 더 증가해 관광과 문화 항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평택항만공사와 연태시는 지난 4월 중국 연태에서 열린 평택항 물류설명회에서 양 항간 화객증대 및 물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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