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인도의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이 예상 밖의 하락을 기록했다.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인도의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은 0.1% 증가였다. 인도의 산업생산은 디왈리 축제를 앞둔 10월에 8.3% 급증했으나 2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인도의 산업생산은 매월 증가와 하락을 반복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물가 부담에 수요가 위축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도 약해진 때문이었다.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함에 따라 인도 중앙은행이 오는 29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라 증권은 인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7.75%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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