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과일의 미래 한자리에 모인다

2012 대한민국 과실대전, 30일부터 aT센터서 열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산 과실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과수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대규모 전시행사가 이달 말부터 aT센터에서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2012 대한민국 과실대전' 행사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한민국 과실대전은 국산과실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자유무역협정(FTA)로 인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분야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농식품부가 주최하고 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만큼 행사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다양하다. 행사장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과실 선발대회 수상작들을 볼 수 있는 '대표과실관'을 비롯해 미래에 펼쳐질 과수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과수관', 전국 유명 브랜드를 전시한 '과실브랜드관' 등이 운영된다. 외국의 선진 과수산업을 알아보고 국내 과수산업이 나가야 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과수산업발전 전략세미나도 마련된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우리 과실들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과일시장 개방이 가속화하면서 초대형 다국적 브랜드와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국내 및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과실의 브랜드를 정착시켜 나갈때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는 매우 중요하고 국민적 관심이 요구된다"며 "농가들은 외국산 과실들과 맞서 싸워 이길수 있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갈테니 우리 소비자들 또한 국산 과실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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