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샤피로 의원장, 중도 사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메리 샤피 의원장의 사퇴로 월터 SEC 위원이 후임에 임명됐다. SEC는 샤피로 의장이 다음달 14일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샤피로는 이날 성명에서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시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많은 SEC 직원들과 일한 것은 매우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샤피로는 오는 2014년 6월까지였던 임기를 채우지 않고 중도 하차를 선택했다. 오바마 정부의 금융 감독 팀에서 주요부서 수장이 자리에서 떠나는 것은 처음이다. 금융산업규제청장(FIRA)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수장을 역임했던 그는 금융위기 여파 직후인 2009년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 부터 첫 여성 SEC 의장으로 임명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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