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스페인은행 무더기 신용강등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방코르산탄데르 등 스페인 대형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S&P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페인 은행 11곳의 장기 신용등급과 4곳의 단기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밝혔다. S&P는 방코산탄데르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단계 강등하고 방코빌바오비즈카야아르젠타리아,바클레이즈방크 등 3 곳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또 방키아와 방코 포풀라르 에스파뇰, 바르셀로나 연금저축은행(Caja de Ahorros y Pensiones de Barcelona)의 신용등급이 'BB+'에서 'BB'로 낮아졌고 카익사방크 등급은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됐다.앞서 S&P는 지난 10일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당초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당시 S&P는 스페인의 경기침체와 금융부문의 위험이 계속되는 것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강등한다고 밝혔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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