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김보경이 악역을 맡은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김보경은 12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새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극본 원영옥, 연출 김흥동 이계준) 제작발표회에서 "악역은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지금까지는 의상 복이 없었다. 한 벌을 가지고 몇 달을 쭉 가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선정이라는 캐릭터는 마음껏 멋도 부릴 수 있어서 연기하는 게 재밌다. 이런 역할은 처음이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김보경은 극중 노호가구 경영기획실 대리 최선정 역을 맡았다. 최선정은 똑똑하고 예쁘고 새침한 부잣집 외동딸로 친구들 사이에서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한 후 윤진(박시은)의 집에 얹혀살며 분노와 복수심을 차곡차곡 쌓아간다.'천사의 선택' 후속으로 방송되는 '사랑했나봐'는 뒤엉킨 운명의 소용돌이를 헤치고 나와, 아이와 사랑을 찾는 한 여자의 악전고투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네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과 가족에 관한 드라마이다. 오는 15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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