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실적개선 기대에 이틀째 오름세다. 11일 오전 9시44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750원(2.82%) 오른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95% 상승한 데 이은 오름세다. 현재 우리투자, 노무라, 키움, DSK, KB투자 등 국내외 증권사들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다만 외국계의 경우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을 통한 '팔자' 주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현재 외국계 순매도 합은 1만3010주.신한금융투자는 이날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8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고부가가치 LCD패널 판매비중 확대로 27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범용 LCD 재고조정에도 불구하고 애플 아이폰5패널 등 고부가가치 LCD패널 판매확대 지속으로 32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3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지난 7월25일 2만1050원에서 지난달 19일 2만9400원으로 39.7% 상승했다. 최근에는 내년 1분기 비수기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로 고점 대비 10% 하락한 상태다. 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내년 1분기 LCD TV패널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애플의 아이폰5, 아이패드3, 아이패드 미니 등 고부가가치 LCD패널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은 19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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