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모습과 현실 '극과 극'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상상 속 오빠'와 '현실 속 오빠'의 차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게시물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빠의 모습과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일본 애니매이션 '카드켑터 사쿠라'의 주인공 키노모토 사쿠라(한국 이름 체리)와 키노모토 토우야(도진) 남매를 미국 애니매이션 '심슨 가족'의 심슨 남매와 비교했다. 상상 속 오빠의 모습은 키노모토 토우야처럼 턱선이 날렵하고 눈빛이 강렬한 꽃미남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개구지게 생긴데다 잘생긴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바트 심슨이 현실 속 진짜 오빠와 더 가깝다고 게시물 작성자는 설명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상상 속 오빠는 여동생의 머리를 머그컵으로 지그시 누르는 점잖은 장난을 치지만, 현실 속 오빠는 바트 심슨처럼 발로 여동생의 어깨를 무지막지하게 밀어 버린다. 오빠의 친구도 상상과 현실의 격차가 크다. 상상 속 오빠의 친구는 '카드캡터 사쿠라'에 나오는 츠키시로 유키토처럼 차분하고 지적인 8등신 꽃미남이지만, 현실 속 오빠 친구는 바트 심슨의 친구처럼 배가 나오고 다리는 짧은 추남이다. 네티즌들은 "환상 속 오빠와 현실과는 아주 심한 괴리가 있다"(lam**), "오빠가 있는 친구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진짜 이런 것 같다"(ghk**), "오빠가 없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오빠는 훈남이지만 현실 속 오빠는 지질이 궁상덩어리다"(pho**)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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