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1일 이사회에서 쌍용건설 유동성 지원을 위한 700억원 규모의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인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12일 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캠코의 지원으로 쌍용건설은 지난달 말 협력업체에 지급해야할 B2B(전자 외상매출채권 담보 대출) 결제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어 왔던 협력업체 또한 유동성 갈증을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장영철 사장은 "쌍용건설의 위기가 현실화 될 경우 약 1400개에 이르는 협력업체 위기 초래, 국내 건설사의 해외 신인도 하락 등 국가경제적 측면을 고려하면 쌍용건설에 유동성 지원이 필요하다" 면서 "캠코의 적극적인 노력을 계기로 조만간 채권은행의 조속한 지원도 이뤄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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