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다이렉트' 11개월만에 4조 돌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DB산업은행의 온라인 전용상품인 'KDB 다이렉트' 예수금이 출시 11개월만에 4조원을 돌파했다. 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KDB다이렉트의 하이정기예금ㆍ자유적금ㆍ수시입출금 등 다이렉트 상품 3종이 유치한 예수금은 모두 4조2930억원에 달한다. 정기예적금 상품인 하이정기예금과 자유적금 예수금은 2조7383억원, 수시입출금 상품인 하이 어카운트는 1조5547억원이다. 다이렉트 상품은 지난 5월 1조원 돌파 이후 매달 1조원의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당초 금리 인하로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산은의 고금리 정책이 고객에게 어필하면서 여전히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로 산은은 지난달 1일부터 하이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4.3~4.5%에서 연 4.05~4.25%로 낮췄다.산은측은 이같은 추세라면 2015년까지의 목표인 10조원 돌파가 조기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산업은행 임경택 개인금융본부 부행장은 "수도권 중심에서 이뤄지는 다이렉트 상품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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