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채상환능력 ↑..'유동부채 감소 때문'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들이 작년에 비해 부채 상환능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산 증가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채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5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633개사를 대상으로 유동자산 및 유동부채를 기준으로 유동비율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115.63%로 작년 말 대비 0.73% 증가했다.유동비율이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으로 단기채무지급능력을 파악하는데 쓰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상환능력이 높다.이 기간 유동자산은 424조8483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0.002%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유동부채가 367조415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0.63% 감소하며 유동비율을 끌어올렸다.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는 SJM홀딩스가 214.083%로 나타났으며, 이어 S&T홀딩스(37.973%), KISCO홀딩스(28.511%), 진양홀딩스(10.033%)순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작년말에 비해 유동비율이 크게 증가한 기업으로는 SJM홀딩스가 6배(17510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ISCO홀딩스(27760%증가), S&T홀딩스(5589%증가)가 뒤를 이었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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