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특수강, 더딘 수요회복 목표주가 하향<하나證>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하나대투증권은 세아특수강이 2분기 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기록했으며, 더딘 수요회복으로 인한 영업실적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판매차질로 당초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수익성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하반기에는 수요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이익모멘텀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세아특수강은 2분기 매출액 16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4%P 증가한 5.1%를 달성했다.김 연구원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이월물량과 수익성이 악화된 동종업계의 가격경쟁 자제, 일본 자동차향 수출 본격화, 9월 CHQ Wire 3기와 12월 CD-Bar 1기 라인 완공으로 생산량 확대효과가 기대된다"며 "환율하락으로 원가부담이 줄어 외환수지도 개선돼 비수기 효과도 상쇄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세아특수강 3분기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늘어나고, 4분기에는 109억원으로 17% 신장될 것으로 예상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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