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6일 현대증권은 KT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는 긍정적이라며 목표가 4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371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5.3% 줄었다"며 "인당마케팅비용이 전분기 대비 7만8000원 상승한 21만원을 기록하는 등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게 배경"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략단말기인 아이폰5가 SKT와 KT에서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고 LTE로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아 가입자 유치가 용이해질 것"이라며 "올해말 기준 LTE가입자 목표 400만명 달성은 문제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요 비통신 자회사인 BC카드와 스카이라이프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커 통신비 인하 이슈에 둔감할 것"이라며 "망중립성 논쟁이 수익성 개선되는 방향으로 전개돼 초고속인터넷 1위 사업자의 망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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