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근 동부건설 부회장, 동부CNI 회장으로 승진·이동

▲(왼쪽부터) 윤대근 동부CNI 회장, 이순병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김하중 동부저축은행 대표이사 부회장, 하진태 동부건설 사장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윤대근 동부건설 부회장이 동부CNI 회장으로 승진하며 자리를 옮겼다.동부그룹은 일부 계열사 경영진에 대해 이 같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윤 회장 외에 이순병 동부건설 사장과 김하중 동부저축은행 사장이 각각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하진태 동부건설 경영지원실장(CFO)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윤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땄다. 1977년 동부그룹에 입사해 동부건설 뉴욕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동부제철·동부하이텍 등 제조 분야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2010년 3월부터 동부건설의 CEO를 맡아 왔다. L|02동부그룹 관계자는 "이번 윤 회장의 동부CNI 회장 선임은 동부CNI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비해 김준기 회장을 곁에서 보좌하면서 경영역량을 한층 더 보강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 부회장은 동성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국내외 건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토목·플랜트·엔지니어링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동부건설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발전·에너지·특화플랜트·환경·부동산개발 및 운영사업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새로운 건설사의 모델을 만드는 데 힘쓸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강릉상고와 고려대 상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한일은행에 입사한 뒤 한양투자금융을 거쳐 1982년 국민투자금융(현 동부증권)에 합류했다. 1997년부터 동부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국내 저축은행업계 최장수 CEO로 동부저축은행을 업계 최고의 자산건전성과 재무안정성을 보유한 우량 저축은행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하 사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림산업에서 부사장까지 지낸 뒤 2005년 동부건설에 합류해 줄곧 CFO를 맡아오고 있다. 재무 및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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