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기)=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사진)가 첫번째 유럽진출국인 터키에서 연내 방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이 대표는 일산 킨텍스에 열린 '2012 아시아 온라인 쇼핑 비전'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 5월 진출한 터키시장에서 연내 홈쇼핑 방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CJ오쇼핑은 현재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태국 등 동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진출해 해외 사업을 벌이고 있고, 지난 5월 터키 미디어 기업인 '미디어사(MediaSA)'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터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6개월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올 연말에 현지에서 방송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다만 이 대표는 다른 유럽 국가 진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아직 다른 유럽국 진출은 계획에 없다"며 "여는게 문제가 아니라 상품이나 상품 공급 역할을 하는 자회사인 CJ IMC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곳으로 진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CJ오쇼핑은 지난 4월 중국 동방CJ의 지분 11%를 매각하고, 매각자금 약 500억원을 활용해 글로벌 상품 소싱 기업인 CJ IMC에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CJ IMC는 고속도로를 까는 개념"이라며 "CJ IMC를 바탕으로 가치를 재창출하는 것 앞으로는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IMC 사업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내 홈쇼핑 산업의 트렌드에 대해서 주제 강연을 펼쳤다. 이 대표는 강연에서 "한국 홈쇼핑 시장은 날마다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홈쇼핑 방송은 미국에서 처음시작 됐지만 한국의 홈쇼핑 방송 스타일이 최근에 주목받고 있다"며 CJ오쇼핑의 사례를 들어 한국 홈쇼핑 방송 환경을 소개헀다.고양(경기)=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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