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쌀 국내산 둔갑 유통업자 덜미

[수원=이영규 기자]중국산 쌀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양심불량' 유통업자가 붙잡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값 싼 중국산 쌀과 국내산 쌀을 혼합한 뒤 국내산 쌀 포대에 재포장하는 일명'포대갈이' 수법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유통업자 한 모씨를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한 씨는 올해 3월부터 5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시흥시 소재 L업체로부터 20kg 1포에 약 2만원하는 중국산 쌀 26t을 구입한 뒤 이를 저가의 국내산 쌀과 5대5에서 7대3까지 다양하게 혼합해 재포장한 뒤 20kg 1포에 3만6000원을 받고 되판 혐의다. 도 특사경은 값싼 수입쌀과 정부 비축미 방출에 따른 쌀 포대갈이 행위가 근절 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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