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콘텐츠 제공 서비스 실시
이삼웅 기아차 사장(사진 우측)과 김성수 CJ E&M 대표이사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와 CJ E&M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기아차는 최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이삼웅 사장과 김성수 CJ E&M 대표이사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차량-IT 서비스 및 마케팅 부문 제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골자는 모바일과 기아차 차량 단말 플랫폼 등을 통한 CJ E&M의 콘텐츠 제공을 비롯해 마케팅 분야 협력 등으로 구성됐다.기아차와 CJ E&M은 올해 8월 기아차 전용 스마트폰 앱인 ‘UVO 프렌즈’를 출시하고 ‘스마트 뮤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스마트 뮤직’은 선호가수 및 장르를 선택해 음악을 무제한 감상하거나 날씨, 계절, 지역 등으로 구분해 테마 음악 채널을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양사는 내년 하반기 차세대 차량-IT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카를 출시해 ‘스마트 뮤직’ 서비스와 함께 영상서비스인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여성, 어린이 등 고객층별, 출퇴근, 여행 등 운전 상황별에 따라 세분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공도 가능해졌다.기아차와 CJ E&M은 지난해 12월 CGV 청담씨네시티 내에 자동차 업계 최초의 전용 브랜드관인 ‘기아 시네마’를 오픈한 바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협력을 한층 강화해 공동 브랜딩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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