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맛 참 좋게 만드는 데 이거 빠지면 섭섭하지

각종 술먹기 게임 도구(출처 : 오디닷컴)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디서나 '술먹기 게임'을 즐긴다. 엠티를 가는 대학생은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술먹기 게임을 통해 유쾌한 술자리를 연출한다.각종 순위매김 전문 블로그 '오디닷컴'은 최근 '술내기 게임도구 톱 10'을 발표했다. 실제로 구입가능한 도구들이며 술자리 분위기를 확실히 책임진다는 설명이다.드링킹 다트 게임은 4인용 술마시기 벌칙 게임이다. 다트 표적지에는 혼자 마시거나 다함께 마시기 등의 벌칙 내용이 들어있고 절반만 마시거나 한잔을 그대로 입에 털어넣어야한다. 가격은 22달러이다.양주잔 체커 게임 (상대편 말을 잡으며 자신의 말을 상대진영 끝줄까지 최대한 많이 보내는 약식 체스)은 상대편 말을 잡을 때마다 자신이 술을 마셔야 한다. 제품설명서에는 "계속 머리를 써야하니 만취하는 것을 방지하고, 상대방 말을 많이 잡는 사람이 먼저 취하게 되니 나중에 가면 게임이 어떻게 끝날지 모른다"고 써 있다. 가격은 22달러.'드렁큰 타워샷 글라스'는 탑 무너뜨리기 게임인 '젠가'를 응용한 것이다. 60개의 나무블록에 인쇄된 15가지의 지시문에 따라 "다함께 한잔씩 마시기" 등의 벌칙을 수행한다. 탑을 무너뜨리는 사람에게 어떤 벌칙이 가해질지는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가격은 19달러.'러시 로터리 샷'은 로또 추첨용 기계를 술마시기 게임용으로 개발했다. 당첨된 공의 색깔과 같은 잔을 가진 사람이 상금 대신 술을 마시면 된다. 가격은 17달러이다.가장 황당한 술내기 도구는 '배틀쉽' 게임이다. 배틀쉽은 상대방이 숨겨둔 배의 위치를 알아내 폭파시키는 '빙고' 게임이다. 물론 '술내기' 배틀쉽에서는 배의 위치를 들키게 되면 그자리에 놓인 술잔을 대신 들이켜야 한다. 모리시오 해리슨이란 브라질인이 콘셉트 제품을 만들었으며 곧 상용화될 예정이다.이외에도 '룰렛', '틱택토 게임', '미니 퍼팅'과 '미니 농구', '뱀 사다리' 게임 등이 재미있는 술내기 도구로 선정됐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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