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협회, '자동차의날' 행사 개최

서울 코엑스에서 기념행사..정진행 현대차 사장 은탑훈장 수훈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9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허성구 대성사 대표이사와 김은기 대한솔루션 직장이 각각 철탑산업훈장과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와 유공자 포상을 통해 자동차 산업인들의 그간 노고를 치하했다.윤 차관은 축사를 통해 "1955년 미군의 지프 부품과 드럼통을 펴서 ‘시발 자동차’를 처음 만든 이래 지난해 생산누계 7000만대를 돌파하고 세계 4위의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변화하는 대외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각국과의 FTA를 적극 활용하고 차세대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완성차·부품업체간 동반성장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2, 3차 협력업체까지 고르게 성장하는 건전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권영수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수출 315만대, 684억달러를 달성해 무역 1조 달러 시대 진입에 일익을 담당했고 앞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자리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김기현 국회의원, 권영수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최인범 한국GM 상임고문,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최종식 쌍용자동차 부사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자동차업계 대표와 유관기관, 학계, 연구소 등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자동차의 날'은 자동차산업이 수출주도산업으로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12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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