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업용 빌딩 투자수익률, 전분기比 소폭 상승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 1분기 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전분기보다 소폭 올랐다. 일부 실물 경제지표 개선과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관련 불안요인이 여전하고 시장 심리가 위축돼 불확실은 계속될 전망이다. 투자수익률은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의 합이다.국토해양부가 10일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빌딩 2000동의 올 1분기 투자수익률과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 정보를 조사·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투자수익률이 오피스빌딩의 경우 1.78%(연간 투자수익률 6.87%)로 전분기 대비 0.25%포인트 상승했다. 매장용빌딩은 1.66%(연간 투자수익률 6.44%)로 전분기 대비 0.16%포인트 올랐다. 임대료 수입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오른 1.40%로 나타났다. 매장용빌딩은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내린 1.30%다. 소득수익률은 순영업소득(임대료 등 수입 - 영업경비)을 기초자산가격으로 나눈 값이다.빌딩의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자산가격변동액/기초자산액)은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이 각각 0.38%와 0.36%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 올랐다.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평균 7.8%로 전분기(’11.12.31.기준)에 비해 0.2%포인트 증가했다. 매장용빌딩은 9.2%로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늘었다. 오피스빌딩은 2010년 4분기 이후 하락세이던 공실률이 상승 반전했다. 매장용빌딩도 상승 반전했다.임대료(월세 기준)는 오피스빌딩의 경우 평균 ㎡당 1만5400원으로 전분기 대비 ㎡당 200원 상승했다. 매장용빌딩의 경우 평균 ㎡당 4만4600원으로 전분기 대비 ㎡당 1400원 올랐다.상업용빌딩 투자정보는 매 분기별로 조사·발표하고 있다. 상세한 정보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or.kr), 임대사례통계홈페이지(//kcpi.kab.co.kr, Tel. 02-2187-4043, 4047)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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