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 中 기업 실적 '저조'…하락 마감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6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벤 버냉키 FRB 의장이 필요하면 추가 부양에 나서겠다고 밝혔단 소식에 중국 증시는 상승 개장했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업체 비야디(BYD) 등 기업이 큰 폭 하락한 실적을 발표한 뒤 하락 반전했다.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2404.7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중국해운개발이 1.45% 하락했고, 워런 버핏이 투자한 중국 자동차업체 비야디(BYD)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최대 95%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한 이후 3.7% 급락했다.반면 벤 버냉키 FRB 의장의 추가 부양 발언에 최대 구리 생산 업체 장시구리는 1.64% 상승했다.제상증권의 왕 웨이준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중국 기업들의 다음 분기 실적이 1분기와 같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다만 이들은 FRB의 3차 양적완화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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