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스라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3개월 연속 동결했다. 유로존 부채위기가 다시 부각된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23일(현지시간) 스탠리 피셔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한 것이다.4월 들어 이탈리아 국채 발행금리가 상승하고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도 그리스·아일랜드·포르투갈이 구제금융 지원을 받았던 당시와 같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스라엘의 경우 국내총생산의 40%가 수출이며, 이중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 같은 선진국 시장이다.야니브 파곳 아얄론그룹 수석투자전략가는 "유로존 위기가 계속되는 한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계속 인내를 발휘할 것"이라면서 "스페인을 진화하는데 성공하고 유럽이 다소나마 안정을 찾으면 이스라엘 중앙은행도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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