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정선 작품 한자리에 모인다

강서구, 겸재정선기념관 개관 3주년 기념 특별전 18일까지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겸재정선기념관(관장 이석우)는 4일부터 18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관 3주년을 맞아 특별전 1부로 겸재 작품전을 개최한다.특히 이번 작품전은 분산 소장돼 있는 겸재 정선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전시작품은 겸재 정선이 5년간 양천현령(지금의 강서구)으로 봉직하면서 한강변의 경치를 담은 '양천팔경첩'과 '경교명승첩' 중 강서지역 또는 강서에서 바라본 풍광을 그린 12점의 작품 등 모두 46점이다.

경교명승첩

이외도 겸재의 초기작에 해당하는 '신묘년풍악도첩'과 인왕산과 북악산일대 경치 여덟 곳을 그린 '장동팔경첩'도 선보인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가능하며, 입장료는 1,000원이다.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겸재정선기념관이 추진해온 영인작업의 성과물을 소개할 뿐 아니라 18세기 강서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겸재 정선의 작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한편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는 개관 3주년 기념 특별전 2부로 국내 정상급 동양화가들이 진경산수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겸재 진경-오늘에 되살리기전'도 열릴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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