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위, '출범 1주년 성과와 과제는 R&D 효율화'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8일 출범 1주년을 맞아 서울 신문로 국과위 대회의실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 날 김도연 위원장은 지난 한 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투자확대, 연구자 중심 제도개선, 정부출연연구소 묶음예산 지원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국과위가 1주년 기념이벤트 'SNS정책터치'로 국민과 과학기술인 2878명의 정책 평가를 수렴한 결과 1년간 가장 잘한 일도 'R&D 투자효율화를 위한 예산 배분과 조정'으로 꼽혔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올 한해 국과위에서 16조원에 달하는 정부 R&D 투자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기획과 타당성 검증, 사업간 유사중복 조정, 질 중심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내년도 정부 R&D예산은 국민체감도가 높은 중소기업 기술지원, 국민 안전, 서비스업 효율화 분야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리고 FTA에 대비해 농업과 신약분야, 과학벨트 등에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연구자들의 사기진작과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안도 내놨다. 연구자 중심의 연구제도를 정착시키고 출연연의 안정적 연구비 확대, 이공계 인력지원등을 실시하고 산학연 일체화와 지역과학기술 역량 제고에 대해서도 구체적 시행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과학기술은 21세기 생존전략이자 미래 복지"라며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융합 과학기술'을 꽃피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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