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 '1박 2일' 전국 돌며 서민금융 점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1박 2일간 서민금융 지원 현황을 점검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9~20일 양일간 김 위원장이 대전, 광주, 창원, 대구, 원주 등 전국 5개 도시의 서민금융 현장을 방문, 지원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심도있는 의견·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지역별 주제를 정해 서민금융 지원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미소금융 이용자·탈락자·전통시장 상인 등을 만나 미소금융 이용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광주에서는 신용회복제도 이용자·탈락자와 함께 신용회복제도 이용시의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창원에서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전반이 서민 수요에 부합하는지 점검하고 제도간 유기적인 협력·보완방안을 논의하며, 대구에서는 대학생 간담회 등을 통해 청년층이 학자금·생활자금 등을 이용할 때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원주에서는 최근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햇살론의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해선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김 위원장은 특히 대학생 등 청년층의 고금리 채무, 학자금·생활자금 대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중점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등 서민금융 지원기관의 기관장이나 실무 관계자들도 동참한다. 금융위는 이들로 하여금 각 지역의 중점 점검 주제를 한 가지씩 발제토록 해, 심도있는 현장 의견 청취를 유도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서민금융 1박2일 현장방문을 계기로 저신용·저소득 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어떠한 애로가 있는지 지원현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발굴된 사항은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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