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매수에 상승마감···정치 테마주 또 '급등'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코스닥시장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에 성공했다. 정치 테마주는 금융감독원의 작전세력 적발 조치 이후 매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5포인트(0.44%) 상승한 538.46에 마감했다. 전날 소폭의 하락세를 만회하며 다시 540선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매수세가 강했다. 개인은 127억원을 순매수 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25억원을 순매수 했다. 기금과 은행도 각각 29억원, 1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은 91억원을 순매도 했고, 보험과 증권은 각각 56억원과 42억원을 팔아치웠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은 1.78% 상승했고, 음식료 담배 업종도 1.42% 올랐다. 섬유의류(-2.22%), 비금속(-1.46%) 업종은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에스에프에이가 3.32%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가 0.44% 상승했다. 반면에 포스코켐텍은 1.07% 하락했다. CJ E&M은 등락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정치 테마주는 하루만에 다시 동반급등했다. 박근혜 테마주인 EG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도 각각 10%가 넘게 상승했다.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4.63%), 유성티엔에스(5.22%)도 크게 올랐다. 안철수연구소도 5% 넘게 급등했다. 이 날은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해 490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하한가 5개 종목과 464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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