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트위터 '맞팔률' 최고···RT 반응 빨라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맞팔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맞팔'은 트위터에서 팔로어(자신을 따르는 사람)와 팔로잉(자신이 따르는 사람) 관계를 맺는 비율을 말한다.지난해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트위터 이용자들의 맞팔률은 약 68%로,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의 3배 가량(22.1%) 높았다. 전체 트윗의 4분의 3이 RT(리트윗)나 다른 이용자가 작성한 글의 리플(답변)이었다.서로 관계가 없는 두 계정이 팔로워와 팔로잉 관계로 이어지는 과정도 우리나라 이용자가 가장 짧았다. 우리나라 이용자의 평균 단계는 3.8로 4개의 계정을 거치면 모르는 사람의 계정과 연결이 가능했다. 전 세계 평균은 4.12다. 다른 사람의 트윗을 읽고 전파하는 RT속도도 우리나라가 가장 빨랐다. 평균 시간이 25초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한번 전파한 잘못된 내용을 바로 잡기도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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