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비밀번호 눌러야 앱 유료결제 되도록 추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어플리케이션 마켓을 사용할 때 유료결제를 할 시 비밀번호를 반드시 입력하도록 하는 결제방식을 올 상반기 중 도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방통위는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게임, 만화, 화보 등을 무료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고 내려받아 이용했지만 나중에 이용요금이 청구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통위는 사업자가 앱 속에 유료 콘텐츠가 들어있음에도 무료앱 서비스로 표시하고 요금이 발생한다는 안내문구를 명확하게 하지 않는 등 이용자 혼선을 초래하여 뜻하지 않는 요금을 청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통위는 "민원 사례를 살펴보면 주로 무료, 선물, 당첨 등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스팸문자를 수신하여 접속하거나 직접 오픈마켓을 통해 무료 카테고리에서 앱을 다운해 사용하는 경우 유료결제 피해가 발생한다"며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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