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LG패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재고부담으로 부진한 이익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K-IFRS) 5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부진한 수치"라며 "지난해 하반기 런칭한 신규 브랜드(막스마라, 질스튜어트뉴욕 등)들의 재고평가손실과 할인판매 증가 및 정상가판매율 하락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올해는 1분기 양호한 매출로 재고 부담이 완화되고,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1분기 현재까지 전년대비 15% 이상의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아직까지는 기존 남아있던 재고매출(정상가판매율 부진)의 비중이 높아 1분기 전년대비 이익률 개선은 다소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부터 재고 부담 완화에 따른 정상가판매율 회복과 비효율매장 개선 및 비용관리 강화(광고판촉비 등)로 이익 모멘텀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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