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보건소에서 건강 챙기세요

서울 강서구, 2월부터 6개분야 15개 프로그램 토요보건소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주민들의 이용편의 제공과 다가가는 보건행정 실현을 위해 ‘토요 보건소’를 운영한다.구는 영유아 예방 접종, 모성 건강, 가족 구강, 외국인 건강, 청소년 건강, 특화 서비스 6개 분야, 15개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각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영유아 예방접종(매월2, 4째)을 실시한다. 보건소 1층 영유아실에서는 필수예방 접종인 DPT 소아마비 MMR 수두 B형간염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한다.모성 건강 서비스로는 풍진검사, 태아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영양제 지원 등 ‘임신전?후 건강관리’ 서비스(매월2, 4째)가 있다.또 부부가 임신에서 출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는 ‘아가 맞이 준비교실’(매월 2, 4째), 조부모에게 신세대 육아법을 알려주는 ‘손주사랑 육아교실’(4?10월 2, 4째)이 있다.가족구강 건강서비스(매월 4째)는 건강한 구강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강 보건 교육, 3차원 동작인식 시스템을 이용한 칫솔질 실습 등을 한다. 특히 3차원 동작 인식 시스템 교육은 올바른 칫솔법을 게임을 하며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의료서비스의 소외계층을 위한 외국인 건강서비스(매월 4째)도 운영한다.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검진 뿐 아니라 B형간염, 암표지자, 흉부방사선, 골밀도 검사 등을 실시한다.주 5일 전면시행에 따른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청소년 건강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초등학교 강당에 택견 전문강사를 파견, 청소년과 함께 운동하는 ‘택견 운동교실’(1 ~ 4째), 걷기 좋은 9개 코스를 선정, 올바른 걷기 방법을 돕는 ‘올바른 걷기 운동’(매월 2, 4째)이 있다. 위급상황 발생시 대처 요령, 심폐 소생술을 교육하는 ‘응급처치 교육’(6?9월 5째)도 한다.특히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학교 부적응, 집단 따돌림, 과잉행동 장애 치료를 위해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 상담’(매월 2,4째)도 실시한다. 민간 의료기관에서 제공받기 어려운 구 특화 서비스도 있다. 대사증후군 검진, 운동법, 영양 상담 등을 하는 ‘건강 원스톱 서비스’(매월 1~4째), 금연 실천을 돕는 ‘금연 클리닉’(매월 1,3째)도 운영한다. 4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에게 ‘골밀도 검사’(매월 2, 4째)를 하며, ‘혼인을 앞둔 예비 부부’(매월 2, 4째)에게는 당뇨, B형 간염, 성병, AIDS(선택), 빈혈, 흉부 X-선 검사를 한다.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방문?진료(매월 3째)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강서구 보건소는 지난 한 해 8시부터 하는 조기진료?검진으로 470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토요 보건소는 예산이 확정되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보건소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site/health) 또는 보건행정과(☏2600-5807)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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