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공약 지키기?..與, '뉴타운·도시재생 예산 대폭 확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이 내년부터 장기간 표류 중인 도시정비사업을 본격 활성화하기로 했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뉴타운 공약으로 대거 국회에 입성한 의원들의 공약을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지키는 셈이다.당 주거안정 태스크포스(TF)를 맡고있는 정진섭 의원은 20일 아시아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정책위 입장은 뉴타운 사업에 2000억원, 도시재생사업에 2000억원의 예산을 요청했다"며 "뉴타운은 사업이 급한 곳부터 지원하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재생사업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국회 국토해양위는 뉴타운 지원금에 대해 정부예산안 65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했고, 도시재생사업에는 1000억원의 예산을 새로 반영했다.정 의원은 ""(예결위)계수조정소위에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우리의 입장은 도시재생사업도 20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증액 가능성을 시사했다.이를 위한 관련법 정비도 정기국회에서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정비 통합법안인 `도시재정비 및 주거환경재생법'이 지난 17일 정부 입법으로 발의된데 이어 가칭 도시재생법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한나라당은 또 국민주택기금의 여유자금으로 전ㆍ월세 및 주택구매 융자 혜택을 최대한 높이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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