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기획재정부는 오는 2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신제윤 제1차관 주재로 제12차 광역두만개발계획(GTI·Greater Tumen Initiative)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개회식 전날인 27일에는 GTI 총회 부대행사로 지역발전 포럼 및 동북아 경협포럼이 열린다.GTI는 동북아 지역 경제개발을 위해 남북한·중국·러시아·몽골 등 5개국이 참여(2009년 11월 북한 탈퇴), 1992년 출범한 다자간 협의체로 각 회원국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총회 통해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조정·승인하게 된다.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GTI 총회는 동북아 경제협력에 있어 우리의 역할을 확대하고 GTI와 연계해 동해안권의 대외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GTI 협력사업의 주요 활동무대를 두만강 유역에서 동해안으로 확대, 일본 서부까지 아우르는 환동해권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의에서는 우리정부의 제안으로 GTI의 틀 내에 지방정부 협의체를 출범해 지방정부들의 참여 통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GTI가 동북아지역내 회원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유일한 지역협력 모델로 발전, 다자간 협력프로젝트의 수요와 관심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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