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서여의도 지점 등 13곳 다시 문열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폐쇄됐던 SC제일은행 지점들이 문을 닫은 지 2개월여 만에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19일 면목동과 서여의도, 미아동 등 8개 지점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이에 앞선 지난 8일에는 안국역 지점 증 5개 지점이 문을 열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6월말부터 이어진 노조 총파업으로 7월11일부터 서울시내 등 43개 지점을 일시적으로 폐쇄했고 같은 달 서교동 지점에 이어 이달 들어 13개 지점의 영업이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노조 파업이후 영업이 중단됐던 지점 중 3분의 1 가량이 정상영업에 들어갔다.SC제일은행측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지점에 대해서도 노조의 쟁의 활동과 고객 서비스 정상화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개점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한편 지난달 말 파업장소인 강원도 속초에서 영업현장으로 복귀한 노조원들은 연말까지 정시 출퇴근, 점심시간 동시 퇴장 등 투쟁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사측과 노조는 아직까지 이번 파업의 쟁점이 됐던 성과연봉제, 후선발령제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대립 중이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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