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자기자
피스토리우스가 1일 열린 남자 1600m 계주 예선에서 두번째 주자 모가웨인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의 감동 드라마는 계속된다.장애인으로는 사상 최초로 육상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역사를 새롭게 쓴 피스토리우스가 결승에까지 오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피스토리우스는 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600m 계주 예선에서 남아공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팀이 조 3위로 결승선을 끊고 결승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피스토리우스는 지난 8월28일 남자 400m 1라운드에 뛰며 역사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하지만 29일 준결승에서는 46초19의 기록으로 3조 최하위에 그쳐 결승 진출이 좌절됐었다.이날 1번 주자로 1번 레인에 선 피스토리우스는 첫 바퀴를 거의 꼴찌로 들어왔지만 2번 주자 오펜츠 모가웨인이 2번째 바퀴를 돌며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려 경기 판세를 뒤집었다. 남아공은 2분59초21의 자국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피스토리우스는 경기 후 "결승에 올라 정말로 기쁘다. 나는 인생에서 축복을 많이 받은 것같다"며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사람이 고맙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피스토리우스는 2일 오후 9시15분 결승에 나선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