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아동 위한 상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나치게 산만하거나 감정조절에 문제가 있어 이상행동을 보이는 만 3세부터 18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족행복상담지원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가족행복상담지원서비스’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심리적·정서적 불안감, 학교생활과 대인관계에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아동 등을 관련 전문가가 직접 상담하고 치료하며 문제행동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이 사업은 지역 내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수서종합사회복지관, 능인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맡겨 운영하고 있다.성장기 아동의 이상 행동은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가지 방면으로 문제가 지속됨은 물론 성인이 돼 서도 증상이 남게 될 우려가 있어 전문가의 상담과 빠른 치유가 필요하다.구가 나서서 개인별 증상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 문제행동을 바로잡고 원만한 학교생활과 사화활동을 할 수 있게 돕고 있다.강남구는 아이의 문제행동을 미술매체를 이용, 내면을 표현하고 심리적 문제를 인식하고 극복해가는 '미술치료'를 비롯 자동차 시합, 낚시놀이, 인형 놀이 등 상호작용을 통한 행동표현 연습이나 감정조절 능력을 키우는 '놀이치료' 등을 한다.또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신체와 정신기능을 향상,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음악치료'와 체육활동을 통해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운동' 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동원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데 이용료도 월 15만 원 정도로 저렴하다.게다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급자와 차상의 계층은 월 1만5000원, 기타 저소득 계층은 월 3만원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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