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3일 GKL에 대해 분기별 실적도 호조인데다 마카오 카지노와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마카오의 제2시장(Secondary Market)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뚜렷하다"며 "GKL도 중국자금 유입 덕에 실적개선이 뚜렷해, 7월 매출액은 전년동월비 38.1% 증가한 4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7월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전년동월비 48.4% 증가한 242억파타카(3조2683억원)에 달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6월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월비 19.6% 증가했다.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손님들의 칩구매액도 9.4% 증가하고 수익인식률도 작년 7월의 12%에서 16%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GKL의 중국인 입장객은 상반기에 전년보다 33.3% 증가하고 7월에도 46.4% 급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추세라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의 187억원에서 381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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