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3일 일본 증시는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호재와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0.4% 오른 9963.1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 오른 860.53으로 마감했다.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은 크레디트스위스가 일본 상사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투자비중상회'로 상향조정하며 각각 1.9%, 2.8% 뛰었다. 국제유가가 2주만에 상승하며 에너지주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일본 1위 정유사 드릴러는 2.4%, 일본 2위 업체 석유자원개발(Japan Petroleum Exploration)은 1.3% 올랐다. 반면 수출주는 엔고여파로 주춤하다 막판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혼다 자동차는 0.8% 올랐고 일본 최대 수출업체 소니도 0.6%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3일 올해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9.3~9.5%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당초 통화긴축으로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연착륙 가능성을 높였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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