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피난민 숙소였던 찜질방에 대형 화재

옥외 주차장에서 차량 10여대 불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지난해 연평도 포격 사태 당시 피난민들에게 숙소를 제공했던 인천 중구 신흥동 찜질방 '인스파월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이용객 3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6시 06분 쯤 인스파월드 옥외 주차장에서 원인 미상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차 중이던 고객들의 차량 30여 대 중 10여대가 불 탔고, 오후 5시 현재까지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옥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연소 가스가 인스파월드 내부로 스며듦에 따라 이용객 300여 명이 소방 당국의 안내를 받아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인스파월드 내부를 수색 중이다. 잔불을 완전히 끈 후 경찰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소방안전본부는 '광역 2호'를 발령해 중부ㆍ남부ㆍ공단 소방서 소속 34대의 소방차와 84명의 소방대원들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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