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신사옥 입주..마포시대 연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에쓰오일(S-OIL)은 27일 마포 신사옥으로 본사를 옮기고 정상근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창사 이래 처음으로 마련한 사옥을 기념하기 위해 퓨전국악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8일에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신사옥은 마포구 공덕교차로 옆 지상 23층, 지하 7층 규모로 '황포돛배'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전기 정보통신 방재 등 주요 체계가 유기적으로 통합 관리되는 지능형건축시스템(IBS)을 갖췄다.실내는 칸막이를 최소화해 직원간 소통을 높이며, 개인별 프라이버시와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공간 배치로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또 옥상정원과 집중회의실과 카페테리아식 자료실, 창의적 에너지를 충전하는 휴게시설(에너지 스테이션)을 각층마다 설치, 일과중 틈틈이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에쓰오일은 문화나눔네트워크 시루(대표 표재순)와 문화예술 나눔 캠페인 협약을 맺고, 신사옥을 젊은 예술가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 및 전시 등 문화나눔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연극 뮤지컬 무용 창극 퓨전국악 등 공연예술 단체 운영비를 지원하고, 신사옥에 마련된 300석 규모의 강당과 로비에서 매월 2차례 정기적으로 공연을 열도록 후원할 계획이다.또 매월 둘째주 수요일마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주먹밥 나눔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정유회사로 성장하고 처음으로 본사 사옥에 입주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효율적 집중적으로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고 수익성 있는 지속성장을 추구하는 에쓰오일의 심장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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