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대세는 안드로이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확대되면서 스타벅스가 안드로이드폰용 모바일 결제 앱을 15일 출시했다.
올해 초 아이폰, 블랙베리 스마트폰용 앱을 선보인 데 이어 안드로이드폰까지 확대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지점 수도 지금보다 1000개 늘어난 9000개로 확대했다.스타벅스가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한 것은 안드로이드 OS의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척 데이비슨 스타벅스 혁신 부문 매니저는 "처음 시장 조사를 할 때는 아이폰, 블랙베리폰용 앱을 원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안드로이드폰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크나큰 성장 기회를 주는 안드로이드폰용 앱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IDC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전체의 39.5%를 차지해 가장 높다. 2015년께는 45.4%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이번 앱은 아이폰 버전과 비슷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다.데이비슨 매니저는 "안드로이드폰에서는 홈 버튼과 취소 버튼이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의 아이폰 및 블랙베리 전용 결제 앱은 출시 9주만에 모바일 거래 300건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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