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기업]엠게임, 놀이터 5호점 건립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의 '작은 책방' 사업이 게임 보다는 독서를 권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면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진행하고 있는 놀이터 건립 사업은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엠게임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화성시 남부종합사회복지관, 금천구 혜명보육원, 경기도 양평군 신망원, 오류동 오류애육원 등 4곳의 시설에 놀이터를 건립했다. 올해도 경기도 고양시 신애원에 엠게임 놀이터 5호점을 만들었다.엠게임 측은 서울 근교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분기별로 1개 이상의 놀이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엠게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일회성 기부가 아닌 사용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는 '참여형 나눔 사업'으로, 엠게임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내 모금 이벤트를 통해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오류애육원에 기증된 30평 규모의 야외 놀이터 건립에는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역할수행게임(RPG) '귀혼' 사용자 1400여명이 참여했다.엠게임 관계자는 "엠게임 놀이터에 대한 내용이 알려져 보육원 등에서 놀이터 건립을 요청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 엠게임 놀이터를 대표적인 사회공헌 브랜드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엠게임 곽병찬 본부장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놀이터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과 더 많은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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